손흥민, 시즌 8호골…토트넘, FA컵 32강행
스포츠/레저 2017/01/09 11: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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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호골’ 손흥민 “경기에 나서면 골과 승점 3점만 생각”

[디오데오 뉴스] 손흥민이 시즌 8호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FA컵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북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2부리그)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손흥민은 무사 시소코의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잡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사우스햄튼전 득점 이후 3경기만의 골이었다.

이번 골은 프리미어리그 6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골을 포함해 시즌 8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경기 후 “경기의 중요도가 컸고, 상대가 내려서서 운영을 해 어려운 경기를 됐다. 전반전에는 부족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이 침착하게 잘했다”며 “기회를 잡지 못하던 선수들이 많이 뛰어서 걱정을 했는데 좋은 경기를 하고 이겨 동료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대회든 경기에 나서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리그와 유럽 대항전, FA컵 등에서 모두 활약을 펼치고 싶다”며 “경기를 많이 뛰도록 앞으로 잘 준비하고, 경기에 나서면 골과 승점 3점만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4번째로 높은 평점 7.9을 줬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세 번째로 높은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BBC는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7개의 유효슈팅을 했고 이 중 손흥민이 3개를 기록했다”며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 사진 = 토트넘 홋스퍼 FC 공식 페이스북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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