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4명 80% ‘위험 스마트폰 중독’, 누리꾼들 '나는 어디쯤인가?'
IT/과학 2013/08/13 14: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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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직장인의 80%가 고 위험 스마트폰 중독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서비스 히든챔피언이 직장인 65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자가 진단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0.1%에 달하는 직장인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이상 등급에 속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기술개발원이 제시한 ‘스마트폰 중독 자가 진단법’에서 해당 항목 개수가 1~2개인 경우는 ‘양호’, 3~4개는 ‘위험군’, 5~7개는 ‘스마트폰 중독 의심, 8개 이상은 ’스마트폰 중독 확실‘로 판단되는 진단법에서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개수는 4.6개로 스마트폰 중독 위험 군 이상 등급에 속한다.



해당 항목 개수가 ‘5개’인 경우가 19.6%로 가장 많았으며 ‘10개 모두’라고 응답한 직장인도 2.7%나 조사됐다.



특히 20대의 해당 항목 개수 평균은 ‘4.8개’, 30대 ‘5.2개’, 40대는 ‘3.9개’로 나타나, 20대보다 30대 직장인의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의 26.2%는 스마트폰 중독의 부작용으로 ‘집중력 감소’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목 결림’(23.6%), ‘수면장애’(18.3%), ‘손가락/손목 저림’(17.7%), ‘디지털 치매’(7.8%)의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의견 순이었다.



그러나 스마트폰 중독을 피하기 위한 노력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넘는 ‘52.7%’가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해 중독을 막기 위한 인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스마트폰 중독 자가 진단법



1. 스마트폰이 없으면 손이 떨리고 불안하다.

2. 스마트폰 중 지인의 번호를 5개 이상 안다.

3. 하루에 스마트폰을 2시간 이상 쓴다.

4.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30개 이상이다.

5.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간다.

6. 스마트폰 키패드가 쿼터 키패드다.

7. 스마트폰 글자 치는 속도가 빠르다.

8. 밥 먹을 때 소리가 울리면 즉시 보러 간다.

9. 스마트폰이 보물 1호라고 여긴다.

10. 스마트폰으로 홈쇼핑을 한 적이 2회 이상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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