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삼성 감독, “한층 젊고 활력 있는 팀으로…최형우·차우찬 꼭 잡을 것”
스포츠/레저 2016/10/17 16:31 입력 | 2016/10/17 16: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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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임 감독 김한수, 공식 취임 “한층 젊고 활력 있는 팀을 만들 것”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과 3년 총 9억에 계약

[디오데오 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파격 인사를 다행했다. 감독과 단장을 교체한 것.

삼성은 지난 15일 류중일 전 감독을 기술 자문으로 위촉하고 김한수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3억과 연봉 2억씩 총 9억원에 사인을 마쳤다.

김한수 감독은 지난 199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삼성에서 타격코치로 활약했다. 현역 시절 3루수로 뛰며 골든글러브 6차례 수상했고,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다.

또, 안현호 단장이 물러나고 홍준학 구단 지원팀장이 단장으로 부임했다. 홍 단장은 1990년 삼성 선수지원업무를 시작으로 홍보팀장, 마케팅팀장, 구단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은 “김한수 신임 감독이 젊은 리더십으로 팀 전력 향상과 구단의 변화혁신을 동시에 리드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고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17일 경상북도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한수 감독은 “팬들은 팀이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한 것에 가장 실망 했을 것”이라며 “1차 목표는 홈구장에서 포스트시즌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력으로 선수들 평가하겠다. 한층 젊고 활력 있는 팀을 만들겠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에게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며 “라이온즈는 명문팀이다. 그 역사를 이어가고, 라이온즈 파크를 찾은 팬들이 기뻐하도록 즐거운 야구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이어 “투타 핵심인 최형우와 차우찬(올시즌 종료 후 FA)을 반드시 꼭 잡아달라고 구단에 요청할 것”이라고 계획도 전했다.

삼성은 26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캠프를 연다.
( 사진 =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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