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13일 KEB하나은행 챔피인섭 1라운드 후 ‘열린 은퇴식’
스포츠/레저 2016/10/07 15:20 입력

[골프] 박세리, 13일 공식 은퇴식 “운동 선수들의 은퇴 후 사회기여 분야 공부할 것”
‘여자골프 전설’ 박세리,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서 팬들과 함께 ‘열린 은퇴식’
[디오데오 뉴스] 박세리가 팬들과 함께 공식 은퇴행사를 연다.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오는 1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선수로 출전, 1라운드 종료 후 동료 선수와 골프 관계자는 물론 골프팬 등 대회장에 있는 모든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은퇴식’을 갖는다.
이날 박세리를 보고 골프를 시작해 세계 정상에 오른 ‘세리 키즈’와 ‘세리 키즈’를 보고 골프의 꿈을 키우는 유망주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은퇴식 장소는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코스 18번 홀이며, 시간은 1라운드 종료 예상 시간인 4시쯤 이뤄질 전망이다.
아시아인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세리는 LPGA 투어에서 한국인 최초로 통산상금 1천만 달러를 달성, 메이저 5승을 포함해 통산 25승을 기록했다.
박세리는 에이전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은퇴 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박세리는 “은퇴를 바로 앞에 두고 있다보니 많은 바람과 생각들이 앞선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운동선수들은 이뤄낸 업적에 비해서 은퇴 후에는 아무것도 없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다”며 “이런 점들을 보완하면 운동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 이런 부분을 생각하고 있고, 배워나가고 싶다. 목표를 세워서 시작하게 된다면, 무책임하게 그만두지는 않을 것이다. 책임감을 느끼고 해 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 = 뉴스1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