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벤쿠젠 이적 손흥민 이적 소감 “함부르크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냈다, 잊지 않을 것..”
스포츠/레저 2013/06/14 16: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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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손흥민 영입 공식 발표

[디오데오 뉴스] 레버쿠젠과 이적이 확정되고 함부르크를 떠나게 된 손흥민이 이적 소감을 밝혔다.



독일 함부르크 모르겐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레버쿠젠 이적 소식과 함께 손흥민의 이적 소감을 담았다.



손흥민은 모르겐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적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 세계적인 레벨에서 뛸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레버쿠젠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또한, 큰 성장을 할 수 있게 해준 함부르크에 대해서는 “최고의 순간을 보냈다”며 “모두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런 감사함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공식 홈페이지 헤드라인을 통해 “함부르크 소속 20세 한국 공격수 손흥민이 레버쿠젠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8년 6월 30일까지 레버쿠젠에서 뛰게 됐으며 이적료에 대해서는 양 구단의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독일 언론들에 따르면 레버쿠젠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인 1000만 유로(약 151억 원)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레버쿠젠 구단주는 “우리 팀에서 활약하기에 아무런 손색도 없고, 그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으며 케버쿠젠 공격수 스테판 키슬링도 “손흥민은 빠르고 뛰어난 스트라이커로, 우리는 이미 함부르크를 상대하며 손흥민의 능력과 가치를 느끼고 있었다”며 “앞으로 그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의 이적하는 레버쿠젠은 지난 1982년부터 1989년까지 축구선수 차범근이 활약했던 구단이기도 하다. 당시 차범근은 185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52골을 기록하고, 1988년에는 레버쿠젠에게 UEFA컵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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