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사인, 결국 약물중독
월드/국제 2016/06/03 14:10 입력 | 2016/06/03 14:11 수정

팝스타 故 프린스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 사망당시 51kg…펜타닐은 어떤 약물?
美 팝의 전설 프린스, 사망원인 밝혀졌다…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과다투입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미 팝의 전설 프린스의 사망원인이 밝혀졌다.
미네소타 주 소재 중서부 검시관 사무소는 2일(현지시간) “프린스의 사망이 진통제 펜타닐(fentanyl)의 과다투입에 따른 사고사로 드러났다”며 한 페이지짜리 부검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검시관 사무소는 이번 사망 사건과 관련된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더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보고서에는 약물 투입 날짜가 나와 있지 않다.
프린스는 사망 당시 키 157cm에 몸무게가 50kg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유골을 뿌릴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펜타닐은 모르핀이나 헤로인보다 약효가 최대 50배~100배나 강한 아편계 약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이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어 프린스가 치사량에 달하는 펜타닐을 어떻게 입수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프린스는 앞서 지난 4월 15일 애틀랜타 공연을 마친 후 전용기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이때 아편계 약물 과다투입이 의심될 때 사용하는 해독제인 ‘나르칸’을 주사한 것으로 알려져, 약물 중독 사망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이후 21일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지역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프린스 사망 사건을 수사하면서 사망하기 전 몇 주간 약물을 처방받은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 사진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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