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화면 4인치 고집 버리나? ‘아이폰6’ 화면 5인치 확장 가능성 제기
IT/과학 2013/05/03 14: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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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애플이 4인치 화면에 대한 고집을 버리는가?



최근 해외 언론들은 애플이 ‘아이폰6’는 화면이 최대 5인치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5S'는 현재 기존 화면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지만, 앞으로 2~3분이 이후에 나올 ‘아이폰6’는 대세를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것.



애플은 기존 삼성전자나 HTC 등 타사 스마트폰 제품 화면이 5인치를 넘어서며 심지어 삼성전자 ‘갤럭시 메가’가 6.3인치 화면을 장착하며 큰 화면을 제공하는데도 불구하고 4인치 화면으로 '마이 웨이'를 고집했다.



하지만 ‘아이폰5’에 접어들며 그 동안 유지해온 아이폰 화면 크기를 변화시킨 바 있다. '아이폰4’까지의 화면 크기는 3.5인치였지만 ‘아이폰5’에서는 화면을 4인치로 늘리며 화면비가 3:2에서 16:9로 변화 시키는 등 나름의 제품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에 외신들은 ‘아이폰6’ 5인치 출시설이 불거진 이유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5인치대 큰 화면의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아이폰의 작은 4인치 화면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타나자 이를 수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다양하게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대결 구도에서 오로지 ‘마이 웨이’를 고집한 애플이 최근 기업 이미지 관련 조사에서 삼성에게 바짝 추격 당하고 있으며, 실적 부진으로 인해 애플 내에서도 다양한 변화의 바람이 부는 신호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최근 포브스는 ‘2013년 세계 평간 높은 기업 이미지 조사’를 통해 애플이 지난 해 5위에서 12위로 추락했지만, 삼성은 지난 해 21위에서 5단계 상승한 16위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애플은 주가 또한 하락하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려놓았고, 애플 주가는 지난 해 9월보다 약 40% 이상 하락한 수치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24일된 발표에서 순이익 95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8% 감소하며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캐나다의 한 IT 전문가는 “애플은 실적 부진과 전 세계 변화되는 트렌드에 맞춰 아이폰6를 큰 화면으로 맞춰 생산해낼 것”이라며 “다양한 색상, 빨라진 프로세서 등 과거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애플이 이제는 더 이상 ‘혁신’이라는 말조차 꺼내기 어려워진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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