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라~
연예 2016/05/09 18: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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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급성 백혈병 진단…‘마녀보감’ 하차
최성원, ‘마녀보감’ 하차 “급성백혈병 초기, 완치 가능…천운
‘마녀보감’ 측 “최성원 2회까지 출연, 대본 수정 중”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최성원,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라”

배우 최성원(31·본명 최민우)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촬영 중이던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하차한다.

JTBC ‘마녀보감’ 제작사인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는 9일 최성원의 드라마 하차 소식을 알리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성노을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최성원(31)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JTBC '마녀보감' 제작사인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는 9일 동래 역을 맡았던 최성원의 하차 소식을 알리면서 “4일 병원 검사를 통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녀보감’ 측은 “촬영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던 최성원은 평소와 달리 회복 속도가 더뎌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고,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성백혈병은 치료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으며, 최성원의 경우 조기에 발견돼 집중 치료를 통한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진단 소견이 있었다”며 “주요 배역이었던 만큼 제작진의 안타까움도 크지만 배우의 치료 및 회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최성원이 맡은 동래는 주인공 허준(윤시윤)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하는 인물로 윤시윤과 완벽한 호흡을 바탕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었다.

최성원의 분량 2회는 그대로 방송해 자연스럽게 마무리할 계획이며, 새로운 캐릭터 등장에 대해 대본 수정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성원 소속사 무신이엔티 박무신 대표는 “최성원이 지난 4일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이다. 워낙 초기에 발견돼 완치가 가능하다. 병원에서는 천운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최성원이 병을 알 수 있었던 건 전부 '마녀보감' 팀 덕분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살인적인 스케줄이었는데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해 주셨다. 급성 백혈병은 발견 시점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루가 아니라 시·분·초를 다루는 병이다. 최성원을 살려준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마녀보감' 팀”이라며 “치료 기간은 워낙 개인차가 있어서 정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 1년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수십여 장의 헌혈증을 건네주신 이주영 촬영 감독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최성원이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선뜻 헌혈증을 주시더라. 정말 감사해서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현재 최성원은 무균실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2007년 뮤지컬로 데뷔한 최성원은 2010년 KBS 2TV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성덕선(혜리)의 남동생 노을 역할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 사진 =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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