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내년 4월 8일 윈도XP 지원 종료에 ‘컴퓨터 성능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판’
IT/과학 2013/04/09 16: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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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체제 윈도XP의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한국MS는 지난 8일 서울 본사에서 미디어브리핑에서 내년 2014년 4월 8일을 기점으로 윈도XP 지원을 전 세계적으로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윈도XP는 윈도98, 윈도2000, 윈도ME의 뒤를 잇는 운영체제로 지난 2001년 10월 26일 출시됐으며 기존의 윈도가 컴퓨터를 위한 운영체제였다면 윈도XP는 인터넷을 사용 기반으로 만들며 개인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호하고 사용하기 편한 운영체제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전자상거래‧금융서비스 등 민감하고 중요한 서비스가 인터넷으로 이뤄지는 오늘 날의 환경에서 2001년 출시된 윈도XP는 더 이상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어 결국 내년 4월8일 윈도XP의 지원을 중단하게 된 것.



특히, 국내 윈도XP 이용 비율은 전세계 평균 비율 23.4%를 크게 상회하는 32.9%가 윈도XP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내년 4월 8일 윈도XP가 종료되는 지점부터는 더 이상의 추가 업데이트나 드라이버 지원, 온라인 기술 지원 그리고 보안 패치 제공이 이뤄지지 않는다.



해당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사용은 가능하지만 컴퓨터가 보안에 취약해 질 수 밖에 없게 되고 이에 한국MS는 “종료 기한 전에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한국MS 최고보안책임자는 “해킹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10년 이상 된 OS로는 안전한 컴퓨터 환경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생긴다”며 “윈도XP 종료 이전에 상위 버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보안이라면 어쩔 수 없지” “윈도우7 꽤 쓸만합니다” “윈도XP 너무 편했는데..” “안녕 윈도XP~~~” “빨리 상위버전 업그레이드 하러 갑시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일각에서는 “내 컴퓨터 성능 이 김에 업그레이드 해야겠다” “윈도7 안돌아가던데” “아..윈도XP가 편한데”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디오데오 뉴스 = 이정은]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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