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25일 국내출시 확정, 출시가 90만원대…25일 미디어 초청행사하며 판매?
IT/과학 2013/04/04 15: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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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의 국내 출시일이 25일로 확정됐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번 달 25일 여는 미디어 초청행사를 개최하며 같은 날 ‘갤럭시S4’의 판매를 시작 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일부 국가에서 먼저 ‘갤럭시S4’를 출시하고 곧이어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것.



앞선 ‘갤럭시S3’는 유럽‧중동‧아프리카 등지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하고 약 한 달 후에 국내에서 시판된 바 있어 이번 출시일은 다음 달 1일로 예정되어 있는 미국 출시 일정보다 빠르다.



또한, 국내 출시가는 당초 알려진 대로 100만원이 넘지 않는 90만 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아직 ‘갤럭시S4’의 국내 출시가를 확정하지 못했지만, 통상 유럽 스마트폰 가격이 국내보다 약 10만 원 가량 비싸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출고가가 100만원은 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경우 현재 유통업체 카폰 웨어하우스가 지난달부터 ‘갤럭시S4’의 출고가를 626.95파운드(한화 약 107만원)으로 발표한 채 예약 주문을 받고 있어, 유럽과 약 10만 원 정도 가격 차이가 난다면 국내에서는 90만 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의 가격이 100만 원대로 넘어가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어, 삼성전자 또한 ‘갤럭시S4’ 출시가를 100만 원대가 아닌 90만 원대 후반으로 잡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번 ‘갤럭시S4’의 예약 판매는 출시일보다 열흘 가량 전인 15일 전후부터 시작될 전망이며, 전작 ‘갤럭시S3’의 경우 국내 출시가 한 달 가량 늦어지는 바람에 출시 한 달 전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됐지만 유럽, 미국과 비슷한 출시 일정인만큼 예약 판매는 출시일에 임박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는 5인치 제품 중 최초로 아몰레드 패널로 초고화질을 구현했으며,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 이전보다 커졌지만 두께 7.9㎜, 무게 130g으로 전작 보다 가벼워졌다.



제품 색상은 물 안개 느낌의 블랙 미스트(black mist)와 얼음 결정체의 섬세함을 표현한 화이트 프로스트(white frost) 등 2가지로 출시되며 주목되는 기능은 삼성 스마트 포즈(Samsung Smart Pause)로 사용자가 동영상 시청 중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동영상이 멈추고 다시 화면을 보면 별도의 조작 없이 비디오가 멈춘 구간부터 다시 재생된다.



인터넷, 이메일, 전자책 등을 볼 때 시선을 먼저 인식한 후 스마트폰의 기울기에 따라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여주는 삼성 스마트 스크롤(Samsung Smart Scroll) 기능은 화면 터치 없이 긴 글을 읽을 때 유용하며, 손가락을 화면 위로 올리면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뷰 기능은 S펜 없이 손가락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웰빙 정보를 확인 가능한 S헬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에 한해 교차 번역을 지원하고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을 번역해 텍스트는 물론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S 트랜스레이터 등의 기능을 장착했다.



전면과 후면의 카메라 성능은 현존하는 제품 중 최고 수준이다. 후면 카메라는 1천300만화소이고 전면 카메라는 200만화소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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