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채용, 신입 줄고 경력 늘었다…채용시 중요한 평가기준은?
경제 2016/03/03 10:40 입력
상반기 채용 시작 “신입 줄고 경력 늘어”…가장 많이 뽑는 분야는?
[디오데오 뉴스]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얼마나 될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601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정규직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 신입 채용 74%…대기업만 초봉 3천만원 넘겨
올해 정규직 신입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은 74.4%로, 지난해 신입 채용을 했다는 응답(76.4%)보다 소폭(2%) 감소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76.9%)이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은 75.3%, ‘중견기업’은 61.9%였다.
올해 예상되는 정규직 신입 채용 규모는 평균 9.3명으로, ‘5명 이하’(80.3%), ‘6~10명’(11.4%), ‘11~15명’(3.1%), ‘16~20명’(2%) 등의 순이었다.
신입 채용 분야는 ‘제조/생산’(31.8%,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업/영업관리’(21.5%), ‘서비스’(14.5%), ‘재무/회계’(12.1%), ‘연구개발’(10.3%), ‘인사/총무’(8.9%) 등의 응답이 있었다.
이때 77.9%는 학력과 관계없는 열린 채용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55.7%는 ‘전 부문’에서, 44.3%는 ‘부문/분야별’ 열린 채용을 실시할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초봉(4년제 대졸 기준)을 살펴보면, 대기업이 가장 높은 평균 3,040만원이었으며, 중견기업은 2,796만원, 중소기업은 2,237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신입사원 채용 시 중요한 평가기준은 무엇일까? ‘직무능력’(46.5%)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인재상 부합도’(15.4%), ‘업무경력 보유’(15.4%), ‘전공’(8.3%), ‘직무 관련 자격증’(4.9%), ‘외국어회화 능력’(1.3%), ‘대외활동경험’(1.1%) 등의 답변이 있었다.
◆ 경력 채용 69%…대리급 가장 많이 뽑아
올해 경력 채용 계획이 있다는 기업은 68.7%로 지난해 채용했다는 응답(64.4%)보다 4.3%p 증가했다.
경력 채용 계획은 ‘중소기업’(69.8%)이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61.9%), ‘대기업’(46.2%) 순이었다. 채용 규모는 ‘5명 이하’(85.7%), ‘6~10명’(9.9%), ‘11~15명’(1.7%), ‘16~20명’(1.5%) 등의 순으로 응답해, 평균 5.9명으로 집계됐다.
채용 분야는 신입과 마찬가지로 ‘제조/생산’(28.3%)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영업/영업관리’(22.3%), ‘연구개발’(11.9%), ‘서비스’(11.4%), ‘재무/회계’(10.2%), ‘디자인’(9.4%), ‘IT/정보통신’(9.2%) 등이 있었다.
채용할 직급은 ‘대리급’(48.2%, 복수응답), ‘주임급’(44.1%), ‘과장급’(32%), ‘차장급’(9.2%), ‘부장급 이상’(6.3%) 순이었다.
그렇다면, 경력 채용 시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으로는 ‘직무 전문성’(34.6%)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이전경력의 업무 연관성’(25.7%), ‘실적, 성과’(8%), ‘조직문화, 성향 부합도’(7.5%), ‘근속연수 및 이직횟수’(6.3%), ‘폭넓은 경험 보유’(5.3%), ‘업무관련 자격증 보유’(3.6%), ‘평판’(1.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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