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킹데드’ 제작사, 한국드라마 ‘5년’ 제작한다…5년 동안 시즌 5까지
월드/국제 2016/02/26 10: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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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데드 SNS


美 ‘워킹데드’ 할리우드 제작사, 한국에서 드라마 ‘5년’ 찍는다…“韓 제작사 물색 중”

[디오데오 뉴스] 인기 미드 ‘워킹데드’(The Walking Dead)의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바운드(skybound)가 한국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키는 26일 “스카이바운드와 손잡고 한국 드라마 ‘5년’을 공동제작한다”고 밝혔다. 비키는 이 드라마를 전 세계에 유통할 예정이다.

‘5년’은 ‘워킹데드’ 원작자이자 스카이바운드 공동대표인 로버트 커크만이 내놓은 또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로, 갑자기 유성이 지구로 다가오면서 5년 뒤 지구의 종말이 예정된 극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현재 한국 제작파트너를 물색하고 있으며, 제작사가 결정되면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제작에 들어간다. ‘5년’의 5년에 걸쳐 시즌 5까지 기획하고 있으며, 첫 번째 시즌은 16부작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스카이바운드의 공동대표 로버트 앨퍼트는 “개인적으로 한국 대중문화의 팬이며, 우리가 첫 한국 드라마를 만드는 할리우드 제작사가 되어 기쁘다”며 “‘5년’은 한국과 함께 작업하기에 아주 적합한 소재이다. 내밀한 인간관계를 잘 다루는 한국의 드라마 제작사와 큰 스케일 장면 제작에 강한 우리의 장점이 잘 어우러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로버트 커크만은 “‘5년’은 ‘워킹 데드’의 스핀오프 스토리가 아니라 오히려 ‘워킹 데드’ 제작에 영감을 준 스토리”라며 “예전부터 꼭 다뤄보고 싶었던 드라마로, 이 작품을 함께 만들 파트너가 나타날 때까지 적절한 시기를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두터운 ‘워킹데드’는 2010년 첫 방송 이래 현재 시즌 6가 방송중이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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