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웃도어 ‘구스다운’ 관리법 10가지…“손빨래하세요”
경제 2016/02/18 13: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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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벅


겨울 구스다운 세탁법, 드라이클리닝 NO! 손빨래 YES!
“손빨래하세요” 구스다운, 드라이클리닝 하면 안 되는 이유

[디오데오 뉴스] 한강마저 얼어붙게 한 이례적인 추위로부터 지켜준 일등공신 구스다운, 다음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묵은 때를 벗어야 할 때다. 고가의 구스다운, 어떻게 세탁하는 것이 좋을까.

◆ 반드시 손빨래하세요

구스다운 구매자들의 가장 흔한 실수가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다.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거위털의 천연 기름기가 빠져 특유의 복원력이 줄어들다.

세탁 시, 무형광 무표백의 중성세재를 사용해야 한다. 표백성분이 들어간 세제의 경우 원단에 손상을 줄 수 있다. 30도의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푼 후 구스다운을 주물러 빠는 것이 좋다. 비벼서 빨 경우 원단 표면의 기능성 막이 손상될 수 있다. 장시간 비눗물에 담가둘 경우 이염의 우려가 있어 10분 이내로 단시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옷의 변형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세탁 할 때와 말릴 때 모두 지퍼와 단추를 모두 잠그고 해야 한다.

또한 주물러서 때를 뺀 후에는 얼룩이 남지 않도록 수차례 헹궈내어 비눗물이 남지 않도록 한 후 충분히 탈수해야 한다. 이때 가열건조 방식을 사용하면 의류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큰 수건 등에 말아서 눌러 짜도록 한다. 충분히 탈수한 후에는 속이 겉으로 오도록 뒤집어서 그늘에 눕혀 말리다가 물기가 제거된 후 옷걸이에 걸어 말리는 것이 좋다.

다만, 후드의 탈부착 가능한 퍼(Fur) 장식은 떼고 세탁하는 것이 좋다. 탈부착 퍼 장식은 천연 퍼라 하더라도 잦은 세탁은 모질을 손상되게 할 수 있으니 꼭 필요한 경우에 별도로 세탁소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 마른 후에 볼륨 살리기

구스다운이 완전히 마른 후에는 볼륨을 살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아직은 거위털이 뭉쳐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손이나 옷걸이, 작은 막대 등으로 팡팡 치면서 뭉쳐있는 털을 흩어준다. 이때 공기가 주입돼 거위털의 복원력도 되살아난다.

다음은 구스다운을 세탁하고 보관할 때의 유의점 10가지

▲반드시 손세탁 할 것
▲무형광, 무표백의 중성세제를 사용할 것
▲세탁 시 지퍼 및 단추를 반드시 잠그고 세탁할 것
▲비눗물에 10분 이상 담가두지 말 것
▲충분히 헹구고 충분히 탈수할 것
▲세탁 후 가열건조기를 사용하지 말 것
▲충분히 탈수한 후 뒤집어 그늘에서 건조시킬 것
▲완전히 마른 후 손으로 다운 부위를 두드려 고르게 펴 줄 것
▲모자 등에 달린 탈부착 가능한 퍼(Fur) 장식은 떼고 세탁할 것
▲담뱃불 또는 불꽃에 가까이 가지 말 것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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