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부상으로 실려나간 기성용, 현재 상태는? “가벼운 뇌진탕, 문제없다”
스포츠/레저 2016/02/03 10:50 입력

100%x200

ⓒ SBS sports 영상 캡처


기성용, 경기 중 볼 다투다 머리 부상 ‘가벼운 뇌진탕’…스완지, 1-1 무승부
[해외축구] 스완지시티, “기성용 부상, 심각하지 않다…경미한 뇌진탕”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기성용이 부상을 당했다.

기성용(27·스완지시티)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막판 머리를 다쳐 교체됐다.

이날 기성용은 경기 초반부터 정확한 패스와 움직임으로 스완지를 이끌었으나, 전반 42분 스테판 세세뇽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세세뇽의 머리가 기성용의 얼굴 앞면 이마 부위를 세게 강타했다. 기성용은 충돌뒤 곧바로 쓰러졌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기성용은 정신은 있어 보였지만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약 4분간 그라운드에서 의료진의 응급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결국 알베르토 팔로스키와 교체되면서 산소 호흡기를 입에 차고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나갔다.

스완지는 경기 중 기성용의 부상 부위를 검사한 뒤 구단 트위터를 통해 “기성용의 머리 부상은 경미한 뇌진탕이다.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정밀 진단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 스완지시티 트위터


한편, 기성용이 빠진 스완지는 후반 19분 질피 시구르드손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살로몬 론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승부(1-1)로 경기를 마쳤다.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