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오른’ 손흥민 함부르크와 1년 계약 연장 ‘의리와 빅클럽 가능성 모두 갖춘 조건 ’
스포츠/레저 2013/02/22 12: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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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함부르크 SV

최근 연속골로 인해 물 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 소속팀 함부르크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손흥민 에이전트 티스 블리마이스터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함부르크와 1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4년에 1년을 더해 2015년 6월까지 함부르크에서 활약하게 됐다.



또한 티스 블리마이스터는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함부르크와 1년 계약을 연장했지만 실제 유럽 빅클럽들로부터 많은 오퍼가 있었다”고 밝혀 손흥민의 가치를 실감케 했다.



특히, 독일 언론은 이번 계약에서 손흥민의 연봉이 3배 이상 뛰었다고 관측했으며 “연봉 인상폭이 처음 계약 할 때보다 훨씬 커 이번 계약으로 함부르크 구단 최고 수준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의 현재 연봉이 90만 유로(약 13억원)으로 추정되지만 1년 계약 연장에서는 연봉 300% 인상을 제안해 약 300만유로(약 43억원) 이상의 연봉을 제시했을 것이라고 것.



이는 현재 손흥민이 올 시즌 9골을 넣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것에 대한 함부르크 자체의 높아진 위상과 손흥민을 탐내는 유럽의 빅클럽에게서 손흥민을 잡기 위한 함부르크의 단호한 결정이며, 손흥민 또한 이번 계약으로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준 함부르크와의 의리와 함께 이후 빅클럽에 대한 가능성도 모두 열어두고 있게 됐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좋은 선택” “의리와 빅클럽 가능성 모두 열었구나” “윈윈전략” “다른 곳에서 뛰는 모습을 조만간 보겠군”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국의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잠재가치를 5,000만 파운드(약 824억)으로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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