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성우에 50경기 출장정지·벌금 2천만원 중징계…장시환, 사회봉사활동 56시간
스포츠/레저 2015/11/02 18:30 입력

ⓒ kt wiz 홈페이지
[프로야구] ‘SNS 논란’ 장성우 중징계, 50경기 출장정지·벌금 2천만원 및 봉사활동 240시간
‘사생활 논란’ 장시환, 사회봉사활동 56시간 구단 징계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kt위즈 장성우가 중징계를 받았다.
케이티위즈(kt wiz)는 SNS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포수 장성우(35) 선수에 대해 2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확정했다.
구단은 ‘KBO 야구규약 제14장 유해행위 제151조 품위손상 행위’에 의거 장성우에게 논란의 도의적 책임을 물어 2016시즌 50경기 출장 정지 및 연봉 동결, 벌금 2천만원을 부과했다. 벌금은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KBO도 상벌위원회를 열고 장성우에게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KBO는 “장성우가 프로야구 관계자들을 비방하는 내용을 SNS에 직접 올린 것이 아니라 타인을 통해 사적인 대화가 노출되었다고 하지만, 해당 사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자신이 이를 대부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케이티 구단에도 선수단 관리의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한다”고 밝혔다.
KBO는 SNS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시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
앞서 장성우는 동료 선수, 야구 관련 종사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전 여자친구와의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가 SNS에 퍼지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장성우는 지난달 16일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비난 여론은 잦아들지 않았고, kt는 장성우를 마무리 훈련에 합류시키지 않았다.
해당 대화에 언급됐던 치어리더 박기량은 지난달 13일 장성우와 그의 여자친구를 수원지검에 고소했다.

ⓒ kt wiz 홈페이지
한편 같은 SNS 논란을 일으킨 투수 장시환(28) 선수에게 케이티는 사생활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사회봉사활동 56시간을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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