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진 헐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RED2(레드2)’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전세계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18일(한국시간) 헐리우드 영화 ‘레드2’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티저 예고편은 약 1분 49초 정도의 영상으로 ‘레드2’의 주인공인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등의 모습이 보이며 특히 국내를 넘어서 전 세계를 향해 발걸음을 내민 배우 이병헌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번에 공개된 ‘레드2’ 티저 예고편에서 이병헌은 약 10초 정도로 짧은 분량으로 나오지만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등 헐리우드 톱스타들과 동일하게 예고편에 이병헌이라는 이름이 나오며 당당히 영화 ‘레드2’의 주인공임을 확인시켰다.



영화 ‘레드2’는 은퇴한 CIA 요원들이 그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유럽의 전 지역에 있는 적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으로, 전편에 등장했던 브루스 윌리스와 존 말코비치, 헬린 메린, 매리루이스 파커가 속편에도 등장하며 오스카상 수상자인 캐서린 제타 존스와 이병헌이 새로이 합류한 영화다.



또한 영화 ‘레드2’는 ‘맨온렛지’ ‘배틀쉽’을 집필한 존 호버가 각본을 ‘탐정 몽크’ ‘뻔뻔한 딕 앤 제인’ 등 최고의 코미디 감독으로 인정받은 딘 패리솟이 감독을 맡았다. 특히, ‘트랜스포머’와 이병헌이 첫 헐리우드 영화로 선택했던 ‘지아이조’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와 마크 바라디언이 제작을 맡았다.



한편, 이병헌은 헐리우드 영화 ‘지아이조1’과 ‘지아이조2’를 통해 코브라의 비밀 병기인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았으며 특히 ‘지아이조2’에서는 이병헌이 맡았던 ‘스톰 쉐도우’와 지아이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등 ‘지아이조1’과 달라진 위상을 확인케 했으며, ‘지아이조’와 ‘레드2’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는 지난 해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병헌은 이미 아시아 지역에서 슈퍼스타이다”라며 “이병헌은 나의 기대를 단 한 번도 저버린 적이 없었다”며 이병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