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2년계약+@’…이적료는 얼마?
스포츠/레저 2015/09/01 15: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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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크스부르크 SNS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영입 공식 발표 ‘득템’…‘코리언 트리오’ 구자철-홍정호-지동원 한 팀 ‘대박’
유럽 이적시장 뜨겁게 마감…손흥민 토트넘-박주호 도르트문트 이어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에 새 둥지 틀어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구자철(26)이 2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이적시장 마감일인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구자철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며 재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공식 SNS에는 “FCA는 드디어 구자철 선수와 계약했다”며 득템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마인츠 역시 SNS에 “구자철 선수가 마인츠05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그동안 고마웠다. 멋진 활약 응원하겠다”고 이적 사실을 밝혔다.

ⓒ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 마인츠 SNS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 등 3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은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난 뒤 그와의 정식 계약을 염두에 둬 왔다”며 “이번에 그와 계약할 기회가 생기자 구단이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구자철은 구단의 환경은 물론 코치진과 선수단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에 다시 안착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이적료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적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구자철의 이적료를 350만 유로(약 46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구자철은 2012년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1년 반 동안 활약했다. 이 기간 정규리그 36경기에 나서 8골을 넣는 등 핵심 미드필더로 두 시즌 연속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한편 유럽축구의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한 한국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구차절 외에도 손흥민은 토트넘, 박주호는 도르트문트로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박주호의 자신의 ‘꿈의 구단’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게 됐고, 손흥민은 2200만 파운드(약 402억원)으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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