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톰과제리’의 마지막회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톰과제리 마지막회’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리가 톰을 망치로 때리고, 제리에게 머리를 맞은 톰이 머리를 크게 다친 후 병원에 입원한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톰을 때린 제리는 폭행죄로 처벌 받고 감옥에서 고뇌하는 표정을 짓고 있고, 톰은 휠체어를 타고 머리에 기브스를 한 상태로 무언가를 쳐다보며 끝이 난다.



이에 누리꾼들은 “헐 멘붕이다” “뭔가 슬프네요” “현실 반영한건가 뭐야..” “무섭다 만화가”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각에서는 톰과 제리의 마지막회에 대해 “톰이 너무 불쌍하네” “톰 안되보여” “예전에는 제리가 좋았는데 이제는 톰이 불쌍해보여” “어른이 되면 톰이 불쌍해 보인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누리꾼들은 ‘톰과 제리’의 톰과 ‘아기공룡 둘리’의 고길동이 불쌍하게 느껴진다면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기 만화 ‘아기공룡 둘리’에서 고길동 또한 어렸을 때에는 주인공 둘리를 괴롭히고 위협하는 인물로 생각되지만 나중에 다시 어른이 된 후 만화를 보게 되면 말썽을 피우는 둘리를 보살펴 주는 고길동과 항상 먼저 장난을 걸고 속임수를 거는 제리에게 항상 당하는 톰이 더 불쌍하게 느껴진다는 것.



이에 누리꾼들은 “고길동이랑 톰 다 불쌍해” “내가 어른이 되어가나봐” “희동이랑 제리 제일 싫어” “톰이 무슨 죄냐”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