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호골 득점부분 공동7위 등극 ‘스무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침착함과 골감각’
스포츠/레저 2012/11/18 02:27 입력 | 2012/11/18 02: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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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홈페이지

대한민국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8년만에 우승으로 시작된 주말 밤 독일 분데스리가의 코리안 리거 구자철이 시즌 1호 골을 터트리며 올시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손흥민도 시즌 6호 결승골을 작렬하면서 한국 축구팬들의 잠못드는 새벽을 즐겁게 만들었다.



17일(현지시간)독일 함부르크의 홈 구장인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12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함부르크가 마인츠를 1-0으로 꺾고 승점을 챙겼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마인츠의 집중적인 견제로 인해 전반전은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양팀이 득점이 없이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바델리의 패스를 손흥민이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면서 최근 올라온 골 감각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손흥민의 골은 결승골이 되면서 함부르크는 마인츠를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6호골은 운도 따라줬다. 상대팀 주장인 노베스키가 바델리의 패스를 걷어낸다는 것이 발에 닿지 않아 손흥민에게 직접적인 기회를 선사했고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스무살 답지 않은 침착함까지 보여줬다.



독일 분데스리가 팀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명문팀들도 최근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터진 결승골이라 그 의미는 더 깊다.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 이 기세를 몰아 명문팀으로 이적 할 수 있을지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6호골로 인해 분데스리가 득점부분 공동 7위에 등극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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