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1호골, 부상 복귀 3경기 만에 골 작렬 '팀은 아쉽게도 2-4로 패'
스포츠/레저 2012/11/18 02:06 입력 | 2012/11/18 02: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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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홈페이지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 선수들이 8년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하며 한국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올림픽대표팀의 주장이었던 구자철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골을 터트리며 올시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17일(현지시간)독일 프랑크프루트의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한 구자철은 전반 종료직전 골을 넣으며 0-2로 지고있던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9월 샬케04와의 경기에서 발목 인대 부상으로 두 달 넘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재활에만 신경써 왔다. 지난 4일 하노버와의 경기에서 복귀한 구자철은 복귀 3경기만에 골을 쏘아 올리며 올시즌 골폭풍의 전조를 알렸다.



전반 7분 샤샤 묄더스의 자책골로 첫 실점을 한 아우스부르크는 31분 프랑크프루트의 슈테판 아이크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전반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전반 종료직전 구자철의 만회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들어 프랑크프루트가 두 골을 추가하면서 승부를 갈랐고 아우스부르크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아쉽게도 팀이 2-4로 패하면서 구자철의 골은 빛을 보지 못했다.



중앙과 양쪽 윙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구자철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골 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함부르크의 손흥민도 하노버전에서 결승골을 작렬하며 시즌 6호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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