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호, 피는 못 속여 ‘자신과 똑 닮은 두 아들 공개’ 완전 붕어빵이네~
문화 2012/11/14 10:56 입력 | 2012/11/14 11: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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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쳐

개그맨 ‘만사마’ 정만호가 자신을 똑 닮은 두 아들과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정만호는 첫째 정일남(20세) 씨와 둘째 정일준(13세) 군을 방송에서 처음으로 소개했다.



정만호는 ‘만사마’로 인기절정을 누릴 시점 “17세 때 첫 아들을 낳았다”고 고백해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으며 이후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하고 지난해 8월 두 번째 부인과도 이혼하면서 아픔을 겪었다. 다행히 두 아들에 대한 친권을 갖게 되어 현재 함께 살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정만호는 알려진 얼굴을 이용해 의류쇼핑몰사업을 시작했으나 정만호 이름을 위주로 한 판매전략은 실패로 돌아갔고 쇼핑몰을 접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또 DNA라는 이름으로 ‘붐샤카라’라는 노래로 활동했지만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으며 이후에도 여러 가지 사업에 손을 댔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가면서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고백했다.



복귀를 노렸던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마저 2010년을 끝으로 방송이 막을 내리면서 SBS출신의 개그맨들이 방송에 노출될 수 있는 창구가 줄어들게 된 것도 타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만호는 물러서지 않고 다시 도전에 나섰다. 그는 “방송복귀를 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 만사마 캐릭터가 너무 강해 약한 캐릭터 가지고 복귀하기가 힘들었다”며 “웃겨도 ‘원래 저렇게 웃겼던 사람이니까’라는 말을 듣는 것이 싫었다. 하지만 개그를 하고 싶은 열정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일을 하고 싶다”고 복귀 심정을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정만호의 큰 아들은 “내가 아버지 보다 훨씬 잘 생겼다”며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김대희 기자 tofou@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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