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성폭행 일체 자백 선처 호소, 누리꾼 ‘이제서야 무슨’
연예 2012/11/13 19: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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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지망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장대표가 항소심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 10부 재판장 권기훈은 13일 오전 소속 회사 여성 연습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장씨에 대해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서 장씨 변호사는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자백한다”고 범행 일체를 자백했으며 “하지만 피고인은 중국 한류를 선도했고,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육성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정상 참작을 호소했다.



또한 “1심에서 피고가 조직폭력배의 인상을 품고 있고, 조직폭력배와 연관 있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르고 전혀 관계가 없어 피고의 의사가 잘못 전달된 부분이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어서 장씨 변호사 측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해 온 현 모 씨를 증인으로 신청하며 “피고가 사업체를 성실하게 운영하고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기에 정상 부분이 많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장 대표는 지난 4월 여자 연습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되어 8월 징역 6년과 신상정보 5년 공개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선처 호소하는게 완전 웃기다” “회사 잘 꾸리면 성폭행 해도 됩니까?” “다시는 사회에 못나왔으면” “성폭행은 최악의 죄입니다” “선처는 무슨..”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재판부는 12월 11일 오후 증인 심문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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