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MTV EMA201’2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선정되며 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1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페스트할레에서 열린 MTV EMA 2012에서 싸이는 ‘베스트 뮤직비디오’에 선정되며 한국인 최초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수상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싸이는 “나는 아직 신인이므로 시간이 필요하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사랑해준 전 세계 팬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셜 뮤직, 스쿠터 브라운 그리고 6년 전에 나와 결혼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내려왔다.



수상 후 싸이는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만족했지만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수상까지 해서 너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술은 다 마시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유투브에서 현재 저스틴 비버가 7억9840만 건의 조회수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4개월 만에 7억 조회를 돌파해 저스틴 비버를 누르고 1위를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