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손에 땀을 쥐게 한 반전의 묘미에 모두들 ‘깜놀’
문화 2012/11/11 09: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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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당 방송 캡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박명수 2초 반전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실제 전쟁 상황을 연상케하는 ‘공동경비구역’ 편을 방송했으며, 이날 박명수는 2초 반전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공동경비구역’ 은 7명의 멤버들이 청팀, 홍팀 그리고 평화유지군으로 나누어 총 6개의 진지를 두고 쟁탈전을 벌인 편으로, 제한시간 내에 각자 자신의 진지를 지키면서 상대방의 진지를 더 많이 차지하면 되는 방식이다.



홍팀에는 유재석, 하하, 노홍철 청팀에는 박명수, 정형돈, 길이었으며 평화유지군은 정준하가 맡았다.



제한시간 내에 홍팀과 청팀의 진지 숫자가 동일하면 평화유지군이 승리를 하게 되며, 홍팀과 청팀 중 경기 중 진지가 적은 팀과 한 편이 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스피드가 필요한 게임으로 박명수가 가장 낮은 기대치를 보였으며, 실제로 초반에는 박명수가 진지를 헛갈리는 바람에 진지 하나를 잃으며 패배할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서로의 진지를 한 군데만 남겨놓았을 때 홍팀은 청팀에게 평화유지군을 함께 포박하자는 제안을 하고, 포박하는 순간 유재석이 청군의 비어있는 진지를 차지하는 계략을 세웠다.



하지만 청팀은 진지에 박명수를 남겨 놓겠다는 제안을 하고, 홍팀 역시 박명수만이 진지에 남는 것을 받아들인 후 전투가 또 한 번 개시된다.



허나, 박명수는 홍팀의 계략을 눈치채고 전투가 시작되는 동시에 홍팀의 진지로 뛰기 시작했고 뒤늦게 유재석도 청팀의 진지를 향해 뛰어가지만 청팀 박명수가 2초 먼저 홍팀의 진지를 빼앗으며 결국 이번 게임의 승리는 청팀이 가져가게 됐다.



아슬아슬한 단 2초의 차이로 박명수가 먼저 상대 진지에 도착해 깃발을 뽑으며 승리가 청팀에게 돌아간 후 시청자들은 놀라운 반전을 보여줬다며 큰 호평을 보냈다.



시청자들은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 “박명수 진짜 대박” “도움 안될줄 알았는데” “마지막 편집 쩔더라..” “완전 소리 지르면서 봤어요” “쫄깃쫄깃한 명승부”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명수의 2초 반전을 보여준 ‘무한도전’은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전국 기준 14.9%를 기록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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