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가 미국 빌보드 HOT100 차트에서 연속 7주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8일 미국의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메인 HOT100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1위는 역시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강남스타일’의 1위 진입을 막았다.



빌보드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번에도 ‘원 모어 나이트’가 라디오 방송횟수에서 우위를 점하며 ‘강남스타일’을 제자리에 머무르게 했다. ‘원 모어 나이트’의 경우 라디오 방송횟수가 1%늘어나 이 부문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반면 ‘강남스타일’은 7%가 줄어들어 13위에서 14위로 떨어져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음원 판매량의 경우 지난 주보다 11% 떨어진 22만 6천 건을 기록했고, 스트리밍도 지난 주보다 6% 떨어진 86만7천 건을 기록했지만 이 부문에서 1위를 유지했다.



‘원 모어 나이트’와 ‘강남 스타일’의 부문별 포인트 격차가 벌어지면서 빌보드 정상에 대한 가능성이 낮아 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음주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꾸준히 해외 활동을 하고 있고 라디오 방송 횟수만 따라잡는 다면 1위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한편, 싸이는 오는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MTV 뮤직 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