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 “거짓말하고 회사 쉰 적 있다”…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무엇?
경제 2015/05/26 11: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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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인


회사 가기 싫은 날, 거짓말 하고 결근한 적 있습니까…내가 한 거짓말은?
무슨 요일에 쉬고 싶으신가요…직장인, 10명 중 4명 ‘결근’하기 위해 ‘거짓말’

[디오데오 뉴스] 거짓말을 하고 결근한 적이 있습니까.

‘월요병’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많다. 휴일 후 출근은 유난히 더 피로하고 기력이 없어 하루 더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직장인 10명 중 4명은 거짓 결근 경험이 있고, 월요일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26일 직장인 1,892명을 대상으로 ‘거짓말이나 핑계를 대고 출근하지 않은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42.2%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결근한 요일은 월요일(26.3%), 금요일(20.4%), 수요일(18.8%), 화요일(16.7%), 목요일(13.4%) 등의 순으로, 주말과 함께 연달아 쉬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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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근을 위해 했던 거짓말 1위는 52.3%가 선택한 ‘몸이 아프다’였다. 이어 ‘집에 급작스러운 일이 생겼다’(25.4%), ‘가족·친지 등 경조사가 있다’(9.1%), ‘은행업무 등 중요한 개인용무가 있다’(6.9%) 등의 순이었다.

거짓 결근을 한 이유로는 ‘그냥 쉬고 싶어서’(54.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면접 등 이직 관련 일정이 있어서’(35.6%),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15.4%), ‘말 못 할 사정이 있어서’(15.2%), ‘여행 등 놀러 가기 위해서’(13.3%) 등의 답변이 있었다.

또한 결근 통보는 ‘당일 아침’(61.3%)에 연락하는 사람이 ‘쉬기 전 미리’(38.4%) 말하는 사람보다 많았다.

거짓 결근 사실을 상사는 몰랐을까?

상사 1,295명 중 64.5%는 ‘부하직원이 거짓 결근을 한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지만, 대부분(89.8%)은 ‘모르는 척 해줬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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