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여민지 무릎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좌절…대체 선수는 박희영
스포츠/레저 2015/05/19 10:40 입력 | 2015/05/19 10:42 수정

ⓒ 대한축구협회
“왼쪽 무릎 십자인대파열” 여민지, U-17 월드컵 최종 엔트리 제외…박희영 대체 발탁
‘무릎부상’ 여민지 시즌 아웃, 전치 8주 부상으로 캐나다행 좌절…박희영, 윤덕여호 승선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여민지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12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윤덕여호가 공격수 여민지(22·대전스포츠토토)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여민지가 지난 16일 능곡고와의 연습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 이날 오전 정밀진단 결과 왼쪽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돼 전치 8주의진단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여민지는 여자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박은선(로시얀카)과 함께 공격의 핵심을 이루는 선수였기에, 여자 대표팀으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일 수 밖에 없다.
여민지는 연습 경기 도중 점프하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민지는 2010년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 당시 활약했던 여민지는 이후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여자 월드컵 무대를 통해 슬럼프 탈출과 부활을 꿈꿨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에 무너지고 말았다.
여민지를 대체할 선수로는 박희영(대전스포츠토토)이 발탁됐다.
측면 공격수 박희영은 마지막 예비명단에 포함돼 파주 NFC에서 소집훈련을 소화하다가 지난 15일 캐나다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박희영은 19일 여자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며, 윤덕여호는 오는 20일 전지훈련 캠프가 마련되는 미국으로 출국한다.
여자대표팀은 31일 미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4일에는 클럽팀과 마지막 리허설을 한다. 이후 한국은 6월 10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14일 코스타리카, 18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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