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해찬ㆍ박지원 사퇴 촉구 “민주당도 반성하고 겸손해져야 한다”
정치 2012/11/05 10:32 입력 | 2012/11/05 11:08 수정

사진제공=연합뉴스

총사퇴 요구받은 민주 지도부. 사진제공=연합뉴스
문재인 캠프의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이 ‘인적쇄신’을 강조하며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특히 “민주당도 더 반성하고 겸손해져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 선대위원장은 5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해찬ㆍ박지원 퇴진설에 대해 “정권교체를 진정으로 바라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언젠가 결단을 하리라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각자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음을 비우는 행동이 용기 있는 실천으로 연결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후보가 4ㆍ11 총선과 관련, “계파 이익에 집착하다가 총선을 그르친 그분들이 책임”이라며 일침을 날린 것에 대해서는 수긍하는 자세를 보였다. 그는 “참으로 뼈아픈 지적”이라며 “민주당도 더 반성하고 겸손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 “이번 주부터는 단일화 논의가 시작돼야 하고 다음 주 정도는 준비를 해야 하며 19일 주간에는 단일화를 위한 어떤 방법에 돌입을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에게 실망감과 피로감을 줄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민주통합당 지도부 사퇴 문제는 이해찬 대표가 용퇴하고, 박지원 원내대표는 잔류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이 대표는 사퇴카드를 단일화로 연계시킬 수 있는 시기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잔류할 것으로 보이는 박 대표는 단일화 정국을 고려할 때 호남 민심을 잘못 건드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민주당 지도부 사퇴에 대해 박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 선대위가 6일 정치쇄신안을 발표하면 구체적인 향배가 결정 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현 사회의 갖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발표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1일 “부유한 아이들이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부의 대물림이 심해지고 있는데, 교육을 통해 모든 가능성이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거점대학 및 특성화 혁신대학 육성, 반값 등록금 달성, 대입 전형 간소화 등의 방안을 약속했다. 이어서 4일 ‘4대강 대형 보 철거’와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골자로 한 환경에너지 정책을 발표했다.
결국 문 후보는 ‘정치쇄신’을 안 후보는 ‘정책발표’에 집중하고 있는 양상이 되었다. 두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임박한 만큼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카드가 무엇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박 선대위원장은 5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해찬ㆍ박지원 퇴진설에 대해 “정권교체를 진정으로 바라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언젠가 결단을 하리라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각자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음을 비우는 행동이 용기 있는 실천으로 연결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후보가 4ㆍ11 총선과 관련, “계파 이익에 집착하다가 총선을 그르친 그분들이 책임”이라며 일침을 날린 것에 대해서는 수긍하는 자세를 보였다. 그는 “참으로 뼈아픈 지적”이라며 “민주당도 더 반성하고 겸손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 “이번 주부터는 단일화 논의가 시작돼야 하고 다음 주 정도는 준비를 해야 하며 19일 주간에는 단일화를 위한 어떤 방법에 돌입을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에게 실망감과 피로감을 줄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민주통합당 지도부 사퇴 문제는 이해찬 대표가 용퇴하고, 박지원 원내대표는 잔류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이 대표는 사퇴카드를 단일화로 연계시킬 수 있는 시기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잔류할 것으로 보이는 박 대표는 단일화 정국을 고려할 때 호남 민심을 잘못 건드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민주당 지도부 사퇴에 대해 박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 선대위가 6일 정치쇄신안을 발표하면 구체적인 향배가 결정 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현 사회의 갖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발표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1일 “부유한 아이들이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부의 대물림이 심해지고 있는데, 교육을 통해 모든 가능성이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거점대학 및 특성화 혁신대학 육성, 반값 등록금 달성, 대입 전형 간소화 등의 방안을 약속했다. 이어서 4일 ‘4대강 대형 보 철거’와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골자로 한 환경에너지 정책을 발표했다.
결국 문 후보는 ‘정치쇄신’을 안 후보는 ‘정책발표’에 집중하고 있는 양상이 되었다. 두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임박한 만큼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카드가 무엇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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