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훈, 주말 롯데전에 1군 복귀 ‘120여 일만에 복귀’
스포츠/레저 2011/09/16 15: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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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스캔들에 휘말리며 2군행을 통보받은 두산 베어스의 투수 임태훈(23)이 빠르면 이번 주말 롯데전을 통해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두산은 15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우완 계투 정재훈을 2군으로 내려 보내고 정재훈 대신에 임태훈을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고심 끝에 임태훈을 주말 롯데 2연전 중 합류시키기로 했다.



임태훈이 1군에 복귀할 경우 5월 24일 엔트리 말소 후 120여 일만에 1군에 복귀하게 된다.



임태훈은 시즌 초반 두산의 마무리로 활약했지만, 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죽음과 스캔들로 인해 큰 충격을 받고 올 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임태훈은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원 특례로 4주 군사 훈련을 받고 퇴소했다.



퇴소 후 7월 24일에 2군에 합류한 임태훈은 15일 현재까지 6경기 10⅔이닝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



임태훈의 1군 복귀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두산 베어스의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행보로 보인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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