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우유주사’ 프로포폴 투약혐의 집행유예 선고 ‘프로포폴 의존도 확실히 인정되나..’
연예 2012/11/01 11: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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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우유주사’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에이미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일 오전 춘천지방법원 형사 2단독 재판장 이삼윤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에이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46시간의 사회봉사와 24시간의 약물 치료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이삼윤 판사는 “공소내용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고, 에이미가 프로포폴에 대한 의존도가 확실히 인정되며 사회적인 영향력이 커 청소년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다.



하지만 “에이미가 동종 전과가 없는 초범이라는 점과 수감생활을 성실히 이행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이 인정되어 에이미가 사회로 재기할 수 있도록 실형을 유예한다”고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에이미는 앞서 지난 4월 8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의 네일샵 2층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으나, 당일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고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네일 아트를 받으러 갔다가 의식을 잃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에이미가 네일샵에서 팔에 링거 바늘을 꽂은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가방에서 20mm 프로포폴 5병을 발견해 혐의를 입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회로 뭘 재기해..” “이런거 정말 하지 맙시다” “한동안 방송 안 나오겠네” “집에 돈 많으니 방송 못 나와도 먹고 살거 같아 부럽다” “반성하시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방송하세요~” “결국 마약 아님?” 이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프로포폴’은 일반인들에게 ‘우유주사’로 불리며 수면 내시경이나 성형수술에서 쓰이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약물 특성상 환각증상 유발 가능성이 있어 최근 마약류로 지정됐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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