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한국진출 광명시에 세계최대 가구매장 오픈 예정 ‘한국에 맞춰 DIY 시스템 변경’
경제 2012/10/29 11: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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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홈페이지 캡쳐

세계최대의 가구 업체인 이케아(IKEA)가 국내에 진출을 앞두고 있어 가구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스웨덴의 유명 가구업체인 이케아는 연 매출 40조원을 올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구 업체로 2014년 경기도 광명시에 약 7만8천㎡ 대지를 2346억원에 낙찰을 받고 대규모의 대형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상하이 푸둥점에 오픈 한 이케아는 5만㎡ 로 세계 최대 점포를 오픈했고 푸동점 보다 더 큰 세계 최대규모의 매장을 광명에 개점할 것으로 보여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업계 관계자들은 광명점을 포함해 한국에 개장 될 매장은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주요 지방 5곳과 기타 추가지역을 포함해 10곳 가까운 매장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가구산업 협회 관계자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가구업체들은 파티클보드(PB)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수입시 8%의 관세율을 적용 받고 있지만 이케아의 경우 완성품 수입가구에는 관세가 전혀 부과되지 않아 국내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에서 이케아에게 고전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이케아는 고객이 직접 구매해 조립과 제작을 손수하는 ‘DIY(Do It Yourself)’ 시스템 전략으로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시아 시장에는 맞지 않다고 판단해 한국에서는 직접 제작해 배송까지 해주는 등 맞춤형 영업전략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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