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번천, ‘마지막 패션쇼’로 20년 런웨이 인생 마무리 “마지막 패션쇼 선택도 특권”
월드/국제 2015/04/16 15:00 입력 | 2015/04/16 15:04 수정

ⓒ 지젤번천 인스타그램
‘톱모델’ 지젤번천, 20년 만에 런웨이 은퇴
‘은퇴’ 슈퍼모델 지젤번천의 마지막 캣워크 “아듀! 런웨이”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지젤 번천이 마지막 런웨이를 마쳤다.
브라질 출신 슈퍼모델 지젤 번천(35)이 15일(현지시간) 패션쇼를 끝으로 20년간의 런웨이 인생을 마쳤다.
지젤 번천은 이날 저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자신이 내놓은 의류 브랜드 ‘콜치(Colcci)’ 패션쇼에 등장해 마지막 캣워크에 나섰고, 흰색 레이스로 장식된 드레스 등 세 차례 무대에 등장했다.
쇼를 마친 뒤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동료 모델들에게 둘러싸여 축하를 받았다.
앞서 번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4살에 이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20년 후 오늘 마지막 패션쇼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권이다. 하지만 다른 방면으로 일을 계속 할 것이다”며 14살 첫 패션쇼 당시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 그는 마지막 패션쇼 시작 전 “거의 준비”라는 글과 함께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올렸다.
번천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브랜드 언더아머, 샤넬 등의 모델 활동과 자신의 속옷 브랜드 홍보 활동은 계속할 예정이다.

ⓒ 지젤 번천 인스타그램
한편 지젤 번천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주력하기 위해 은퇴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번천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모든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당신의 마음에 키스하는 아름다운 날이다”며 하트모양이 그려진 모래사장 위에서 비키니를 입고 점프하는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1995년 스페인 ‘룩 오브 더 이어(Look Of The Year)’ 대회에서 4위로 입상하면서 데뷔한 지젤 번천은 샤넬과 발렌티노, 빅토리아 시크릿, 베르사체, 루이뷔통, 발렌시아가 등 주요 패션쇼와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면서 톱모델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지난 8년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몸값의 모델이기도 하다.
번천은 지난 2009년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의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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