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영국차트에서 1위를 내주며 2위를 차지했다.



7일 영국음반 순위 업체 ‘오피셜 차트 컴퍼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10월 2째주 싱글 부문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0월 둘째주 1위는 리한나의 ‘다이아몬드(diamond)’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영국 차트에 나타난지 6주만에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록밴드 스크립트의 ‘Hall of Fame’을 밀어내고 지난 10월 첫 주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10월 둘째 주에는 강력한 상대인 전세계 팝스타 리한나의 다이아몬드를 이기지 못하고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소녀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 보이밴드 원 디렉션(One Direction)의 ‘라이브 와일 위아 영(Live While We`re Young)’이 3위, 4위는 그래미 어워즈서 6관왕, 빌보드 뮤직 어워즈서 12관왕을 차지한 아델의 ‘스카이폴(skyfall)’ 등의 쟁쟁한 신곡에도 싸이는 2위 자리를 지키며 현지에서의 인기를 대변하고 있다.



또한, 사이의 강남스타일은 리한나의 다이아몬드에 밀려 1단계 하락했지만 실제 두 곡 사이의 음원 판매량 차이는 420곡 정도로 미미했으며, 팝 음악의 본고장인 영국서 영어가 아닌 한국어 노래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는 기록은 절대 깨질 수 없는 기록이다.



이에 만약 싸이의 강남스타일 인기가 계속 이대로 이어진다면 미국 빌보드 차트의 ‘HOT100’에서의 2주 연속 2위가 다음번에는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가수 사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전세계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 4억뷰를 돌파하며 유투브 역대 최다 조회수 9위로 랭크되며 끝없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