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퍼진걸까?



브라질 축구의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으로 워밍업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화제다.



네이마르는 2012 남미 슈퍼컵(레코파 수다메리카나)의 칠레클럽 우니베르시다드와의 2차전 경기에 앞서 라커룸에서 동료 선수 안드레와 함께 말춤을 추는 모습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브라질 명문클럽 산투스의 구단 방송 ‘산투스tv’릍 통해 공개됐으며, 네이마르는 동료 안드레가 앉아서 테이핑을 하는 모습을 본 후 “오빤 강남스타일”이라고 말하며 춤을 추기 시작했고, 동료 안드레 역시 앉아서 자연스럽게 말춤을 췄다.



이어서 네이마르는 2012 남미 슈퍼컵 승리 이후 우승 시상식 행사에서도 말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 남미에서도 싸이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 할 수 있었다.



또한, 네이마르 이외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에딘손 카바니 또한 27일 선제골을 터뜨린 후 말춤으로 세리머니를 펼치며 싸이의 전세계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네이마르가 이끈 ‘산투스 FC’는 지난 1차전에스 0-0으로 비겼지만, 이번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012 남미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