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이순신’ 이름 논란에 “문제 없다” 입장에 누리꾼 ‘논란 자체를 이해 못한 듯’
문화 2013/03/11 11:59 입력

출처 = kbs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대한 이름 논란에 제작진의 답변이 온라인상에서 더 큰 논란을 만들고 있다.
지난 6일 한국, 프랑스, 영국 등 글로벌 청년연합 디엔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최고다 이순신’ 주인공 이름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드라마 제목과 주인공의 이름을 사용금지하고자 하는 것.
청년연합 디엔이 주장하는 바는 드라마에서 사용한 이순신이라는 이름과 드라마 내용이 이순신 이미지를 재창조하게 될 것이라는 것.
해당 연합은 “이순신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아이유가 나오고, 초등학생 50% 이상이 3.1절을 모르고, 70%가 태극기에 대해 정확히 모른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 공영방송 KBS에 전파시키는 ‘이순신’의 이미지가 재창조되어 드라마가 끝날 즈음에는 학생들에게 이순신은 아이유가 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엔은 “이순신은 한국사 중 가장 위대한 인물의 표상”이라며 “한국만의 인물이 아닌 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전 세계적 인물이며, 일본에서는 전쟁범죄자 조차 영웅화 시키는 행위를 하고 있는데, 공영방송 KBS가 국민의 발등을 찍는 일을 하고 있다”며 주인공이름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일본 우익이 가장 원하는 바를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KBS에서 하는 것이 매우 심각하다”라며 강력하게 드라마 제목에 대한 변경을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도 “위인 이순신 장군을 드라마가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며 해당 연합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난 9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 1회 분에서 이순신(아이유 분)이 취업면접을 보던 중 “이순신이 본명인가, 본명이면 해경을 지원하거나 독도를 지키는게 어떤가”라는 발언과 2회에서 신준호(조정석)가 이순신에게 “이 100원짜리야!”라며 비아냥거리는 장면을 제시하며 위인 이순신에 대해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해 KBS 측은 “전혀 문제가 없으며 이순신의 이름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디엔 측이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한 것을 알고 있지만, ‘최고다 이순신’이라는 극의 제목과 주인공 이름이 역사를 왜곡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지 않기 때문에 문제 없어 이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1일 오전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KBS의 한 관계자는 “극중 캐릭터의 이름일 뿐이며, 주인공의 할머니가 씩씩하게 자라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지어준 것으로, 말도 안 되는 음모론에 일일이 대응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결국 KBS의 이런 입장 표명이 온라인상에서 더 큰 논란을 만들고 있다. 누리꾼들은 KBS의 입장 표명에 기막혀하고 있는 상황.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KBS의 입장 표명을 보며 “어디가 논란이 되는지 전혀 이해를 못해” “진짜 멘탈 최고” “음모론이라고 생각하는게 웃기네” “논란이 왜 됐는지 잘 파악해봐야지” 라며 KBS의 입장에 대해 즉각 반박하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6일 한국, 프랑스, 영국 등 글로벌 청년연합 디엔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최고다 이순신’ 주인공 이름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드라마 제목과 주인공의 이름을 사용금지하고자 하는 것.
청년연합 디엔이 주장하는 바는 드라마에서 사용한 이순신이라는 이름과 드라마 내용이 이순신 이미지를 재창조하게 될 것이라는 것.
해당 연합은 “이순신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아이유가 나오고, 초등학생 50% 이상이 3.1절을 모르고, 70%가 태극기에 대해 정확히 모른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 공영방송 KBS에 전파시키는 ‘이순신’의 이미지가 재창조되어 드라마가 끝날 즈음에는 학생들에게 이순신은 아이유가 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엔은 “이순신은 한국사 중 가장 위대한 인물의 표상”이라며 “한국만의 인물이 아닌 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전 세계적 인물이며, 일본에서는 전쟁범죄자 조차 영웅화 시키는 행위를 하고 있는데, 공영방송 KBS가 국민의 발등을 찍는 일을 하고 있다”며 주인공이름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일본 우익이 가장 원하는 바를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KBS에서 하는 것이 매우 심각하다”라며 강력하게 드라마 제목에 대한 변경을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도 “위인 이순신 장군을 드라마가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며 해당 연합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난 9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 1회 분에서 이순신(아이유 분)이 취업면접을 보던 중 “이순신이 본명인가, 본명이면 해경을 지원하거나 독도를 지키는게 어떤가”라는 발언과 2회에서 신준호(조정석)가 이순신에게 “이 100원짜리야!”라며 비아냥거리는 장면을 제시하며 위인 이순신에 대해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해 KBS 측은 “전혀 문제가 없으며 이순신의 이름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디엔 측이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한 것을 알고 있지만, ‘최고다 이순신’이라는 극의 제목과 주인공 이름이 역사를 왜곡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지 않기 때문에 문제 없어 이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1일 오전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KBS의 한 관계자는 “극중 캐릭터의 이름일 뿐이며, 주인공의 할머니가 씩씩하게 자라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지어준 것으로, 말도 안 되는 음모론에 일일이 대응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결국 KBS의 이런 입장 표명이 온라인상에서 더 큰 논란을 만들고 있다. 누리꾼들은 KBS의 입장 표명에 기막혀하고 있는 상황.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KBS의 입장 표명을 보며 “어디가 논란이 되는지 전혀 이해를 못해” “진짜 멘탈 최고” “음모론이라고 생각하는게 웃기네” “논란이 왜 됐는지 잘 파악해봐야지” 라며 KBS의 입장에 대해 즉각 반박하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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