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빌보드 2위에 일본 네티즌 "뮤비를 보고 한번이라도 웃은 사람은 그를 욕할 수 없다"
연예 2012/09/28 12:29 입력 | 2012/09/28 12:32 수정

100%x200

출처:일본커뮤니티,트위터

국제가수 싸이가 빌보드 2위를 차지하자 일본 네티즌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핫100’에서 2위를 한 소식이 일본에 전해지자 일본 네티즌들은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2CH에 네티즌들은 “가디언지가 보도한대로 뚱뚱한 동양남자에 대한 편견을 부추길 뿐”,”동양인 남자는 다 저렇게 생겼을 거란 편견을 심어주지마”,”음악성 따위 전혀 고려되지 않은 한심한 차트”,”세계적으로 수천 만장을 판 레이디가가도 MV조회수 1억을 넘기는데 2년이 걸렸는데, 싸이는 한국에서만 팔린 노래로 반년 만에 조회수 2억이라니 의심스럽다”,”어차피 카피곡인게 분명하다”,”인도의 우스꽝스러운 뮤직비디오와 안무를 베낀 것으로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이런 뉴스 따위 무시하는게 낫다. 일부러 게시판 만들지도 말아라”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긍정적으로 수긍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싸이를 욕하는 것들은 어차피 다 넷우익 집단이다 현실을 직시해라”,”빌보드2위라면 세계가 인정한 것과 다를 바 없다”,”뮤직비디오를 보고 한번이라도 웃은 사람은 그를 욕할 수 없을 것이다”,”음악성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일본의 수준낮은 아이돌에 비하면 싸이가 훨씬 퀄리티 높다”,”빌보드 종합2위라니 일본도 지지말고 열심히 하자”,”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있어서 한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 보다 한발 더 앞서있다”라며 싸이의 빌보드 2위 등극을 인정하는 네티즌들도 일부 있었다.



전 세계가 ‘말춤’ 열풍으로 몸살을 알고 있는 지금 유독 일본에서는 언론들조차 ‘강남스타일’을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에서는 1963년 6월 3주간 1위를 달성했던 사카모토 큐의 ‘스키야키’가 더 위대하다며 싸이의 활약에 평가 절하 하는 모습이다.



한편, 싸이는 국내 대학축제를 다니며 국제가수다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