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동반자 안철수 감싸기 “검증을 편파적으로 해서는 안될 것”
정치 2012/09/28 11:52 입력 | 2012/09/28 12: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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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미아동 만만한 카페에서 지역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 출처=문재인 후보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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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못골시장을 찾은 안철수 후보. 출처=안철수 후보 대변인실 페이스북/ (아래)망원시장을 방문한 문재인 후보. 출처=문재인 후보 공식 사이트

문재인 후보가 경쟁자이자 동반자인 안철수 후보를 감싸고 나섰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28일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상인 교육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에 대해 “지난 시기에 그런 부분이 잘못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없던 시절,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시기에 일어났던 일이 아닐까 짐작한다”며 “본인 해명도 충분히 무게를 실어서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 후보는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편파적으로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문 후보는 보수진영 인사인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을 선대위 국민통합추진위의 공동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대해서는 “윤 전 장관은 정책이나 전략을 수립한다거나 이런 일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민주당이라면 중간·중도층의 지지를 받기 위한 노력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마지막으로 “정체성을 지켜내면서도 합리적이고 건강한 보수와 함께 하는 노력들은 당연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석을 앞두고 안철수 후보가 다운계약서 작성, 학술논문 표절, 전세자금 1억원 지원 등 공격적인 검증 공세에 진땀을 빼고 있다. 이에 안 후보는 즉각적으로 해명에 들어갔는데, 먼저 다운계약서 작성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다른 모든 의혹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못 박았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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