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다운계약서 의혹 시인하고 공식사과 “어떠한 이유에서든 잘못된 일이었다”
정치 2012/09/27 14:47 입력 | 2012/09/27 15:13 수정

대선출마를 발표하던 안철수 후보. 출처=디오데오 DB

기자회견중 고개 숙여 사과하는 박근혜 후보. 사진출처=박근혜 후보 공식사이트
안철수 후보가 ‘다운계약서’의혹을 시인하고 공식 사과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7일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캠프 합류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2001년 아파트 매입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국민들께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안 후보는 이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잘못된 일이고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엄정한 기준과 잣대로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앞서 26일 다운계약서 의혹이 일자 “확인 결과 2001년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실거래가와 다르게 신고를 했다”며 “어떠한 이유에서든 잘못된 일이고 사과드린다”고 신속히 밝혔었다.
한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도 지난 24일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5.16과 유신,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 바 있다. 박 후보는 “한 아버지의 딸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로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과거사를 정리하려 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은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 후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 하락 폭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7일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캠프 합류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2001년 아파트 매입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국민들께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안 후보는 이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잘못된 일이고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엄정한 기준과 잣대로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앞서 26일 다운계약서 의혹이 일자 “확인 결과 2001년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실거래가와 다르게 신고를 했다”며 “어떠한 이유에서든 잘못된 일이고 사과드린다”고 신속히 밝혔었다.
한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도 지난 24일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5.16과 유신,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 바 있다. 박 후보는 “한 아버지의 딸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로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과거사를 정리하려 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은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 후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 하락 폭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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