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옵티머스 Vu: Ⅱ(이하 옵티머스뷰2)’를 28일부터 이통 3사를 통해 순차 출시한다.



‘옵티머스뷰2’는 앞서 ‘옵티머스뷰1’의 최대 특징이었던 5인치 대화면과 4:3의 화면비를 유지하며 제품 전체의 세로, 가로 길이가 전작보다 각각 약 7mm, 5mm 줄면서 화면이 시원하고 넓게 보이게 만들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옵티머스뷰2’는 지난 ‘옵티머스G’를 통해 처음 공개된 ‘Q슬라이드’ 기능과 ‘Q리모트’ 기능 그리고 ‘Q트랜스레이터’ 기능을 새로 탑재하며 스마트폰의 시장 판도를 바꾸는 전략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Q리모트’ 기능은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에 한 번만 등록해주면 리모컨을 대신해 적외선 신호를 통해 가전제품을 제어해주는 기능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가전제품은 LG전자 브랜드뿐만이 아닌 전 세계 가전 브랜드를 사용 가능하다.



또한, ‘Q슬라이드’ 기능은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겹쳐서 보여주는 것으로, 화면의 일부분만 보는 것이 아닌 전체 화면을 각각 볼 수 있어 2가지 일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처리하는게 가능한 기능이다.



특히 DMB로 드라마를 보다 친구에게 채팅 메시지가 오면 DMB 화면 위로 채팅 창이 반투명 화면으로 보여 두 가지 일이 동시에 가능하며, 투명도는 슬라이드 버튼을 통해 사용자가 쉽게 조절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Q트랜스레이터’는 44개의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빠르게 번역해 주는 기능으로, 언어의 안내문이나 표지판, 메뉴판 등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갖다 대면 자동으로 번역해주며 단어뿐만 아니라 문장까지도 번역이 가능하다.



또한 ‘옵티머스뷰2’는 위 3가지 기능 이외에도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을 지원하고, 더 진화된 러버듐 펜 2.0으로 섬세한 필기를 가능케 하는 소소한 기능들을 세세하게 신경 썼다.



한편, ‘옵티머스뷰2’는 기존 ‘옵티머스뷰1’ 대비 2배 커진 2GB 램을 채택했고, 외장 SD 슬롯을 지원해 사진, 파일 등의 데이터를 쉽게 옮길 수 있으며 퀄컴 1.5Ghz 듀얼코어, IPS 디스플레이, 착탈형 2,15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