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앞에서 딸을 노래방 도우미 취급한 ‘술집난동남’ 누리꾼 ‘H연구소 내부감사팀 연락’
경제 2012/09/26 14:43 입력 | 2012/09/26 14: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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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 판

술집에서 난동을 피웠던 ‘술집난동남’ 영상이 공개되어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경기도 H연구소 난동男 사진첨부’라는 제목으로 영상, 사진과 함께 글이 게재됐다.



사건은 지난 25일 밤 11시~12시 사이 경기도에서 부모님과 함께 퓨전 술집을 운영하는 한 20대 여성이 자신과 부모님이 함께 운영하는 술집에 경기도 소개 한 연구소 직원들이 쳐들어와 자신을 노래방 도우미로 취급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는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글쓴이는 “25일 밤 테이블 손님만 남기고 간판 불을 끈채 마감하고 있는데 남성 5명이 막무가내로 들어와 자리를 잡고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일행들은 노래를 부르겠다며 고함을 치면서 막무가내로 난동을 치며 다른 테이블에 피해까지 주었고, 나중에는 글쓴이를 노래방 도우미 취급을 하며 ‘노래 좀 한 곡 하게 이리와봐’ 라는 망언까지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진상남들은 글쓴이의 부모님이 있는 앞에서조차 딸을 대놓고 노래방 도우미 취급하다가 나중에는 다방 여자로 까지 취급하며 자꾸 '옆으로 오라고' 라고 하는 등 있을 수 없는 추태를 계속 부렸다고 밝혔다.



이에 글쓴이는 “이 사람들에게도 자식과 아내가 있을텐데 동영상을 올리까 말까 고민 많이 했지만 홧병 날 것 같아 동영상을 올렸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술집 난동남’들은 일행 중 하얀 와이셔츠 차림의 한 남성이 글쓴이의 모친으로 보이는 여성에게 ‘노래 두 곡만 부르고 가겠다, 왜 못 부르게 하는 데’ 라는 등으로 큰 소리를 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부모 보는 앞에서 자식을 도우미 취급..진짜 무개념” “H기업 누군지 모르겠지만 내부감사팀으로 연락하세요” “이런 쓰레기들을 봤나” “네들 자식들한테 그래라” “이런 사람들이 도대체 뭘 연구합니까?” “자기 가족이 당해봐야 다시는 안저럽니다”라는 등의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H연구소는 우리나라에서 최상위 대학교 출신들이 들어갈 정도로 막강한 곳이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배울만큼 배우신분들이 이렇게까지 몰상식하게 행동 할 수 있는지 속상해서 올립니다. 다음부터 다시는 이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히며 사건을 마무리 하고자 했다.



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에 분노하며 해당 영상을 스크랩했고, 글쓴이는 “저분들이 직장 짤리고 이러는걸 바라는게 아니라 다음부터 이러지 마시라고 경각심만 드리려고 하는 거니까 동영상은 지워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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