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업데이트에 누리꾼 반응 제각각 ‘기존대로 vs 초대-하트 불편했는데 잘됐다’
경제 2012/09/19 10:29 입력 | 2012/09/19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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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애니팡 업데이트 화면

소셜네트워크 게임(SNG) ‘애니팡’이 19일부로 새롭게 업데이트하며 온라인상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애니팡’은 선데이토즈 게임으로 작은 동물 세 마리를 가로-세로로 3개 이상 맞춰서 터뜨리는 퍼즐게임으로, 출시 50일만에 1500만명이 게임을 내려 받은 현재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 퍼즐게임이다.



사실 애니팡은 3년 전에 이미 ‘싸이월드’를 통해 출시된 게임이지만, 모바일 시대로 진입하면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결합해 새롭게 카카오톡 친구들끼리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이에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는 많은 유저들은 ‘애니팡’을 통해 서로의 점수를 자랑하거나 애정을 주는 등 국내 인기 게임이 됐지만, ‘애니팡’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불만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과거 ‘애니팡’은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끊임없이 초대장을 보낼 수 있었으며, 애정(하트)을 1시간마다 한 번씩 전송이 가능하는 등 ‘애니팡’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었던 것.



이에 ‘애니팡’ 관계자들은 애정을 받기는 하지만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오지 않게 하는 기능을 ‘카카오톡’ 내에 설치했다.



‘카카오톡’의 내 카카오 계정에 들어가 연결된 앱 관리의 ‘애니팡’에 들어가 ‘카카오톡으로 메세지 수신’을 해지하면 애정은 전송 받을 수 있으나 시시때때로 울리는 카카오톡 알림 소리에서는 해방되는 즐거움을 누렸다.



하지만 이후에도 끊임없는 불만이 지속되자 선데이토즈 ‘애니팡’은 결국 불만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19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애니팡은 공지사항을 통해 “카카오톡에서 애니팡 메시지를 수신 거부한 경우 친구들에게 내가 하트off 상태로 보이게 됩니다” 라는 내용과 “과도한 초대나 하트 전송으로 발생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초대와 하트 각각 1일 메시지 전송 가능 횟수가 제한되었습니다”라는 두 가지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과거 '내 계정'에 들어가 '카카오톡으로 메세지 수신'을 누르면 카카오톡 메세지는 오지 않지만 애정은 전송 받을 수 있던 것이 이제는 애정을 받을 수 없게 되었으며, 한 시간 당 한 번 애정을 전송 할 수 있던 방식이 하루에 한 번으로 변경된 것이다.



이에 내용을 공개하자마자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더 불편하게 된거 같다” “하트 받고 싶으면 카톡 메시지 받으라는 듯” “아, 이런 업데이트는 시르다 시르다” “업데이트하기 싫은데 자동이야” 라는 등으로 업데이트된 내용에 대한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초대도 싫고 다 싫었는데 좋다” “애니팡 이제 안하는데 계속 보내와서 짜증났는데 잘됐다” “이렇게 해줘야지 진즉!” “좋은 업데이트 감사!”라는 등의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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