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의 노래 실력이 공개되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기성용 신고식’이라는 제목으로 스완지시티에 입단해 신고식을 하고 있는 기성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기성용은 의자 위로 올라가 스완지시티 소속 선수들이 지켜보는 와중에 숟가락을 들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영상 속 기성용은 다른 선수들이 많음에 부끄러운지 우물쭈물 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고, 동료 선수들은 기성용의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웃음을 짓고 있다.



기성용의 신고식 선곡은 ‘위플레이’의 ‘해피 바이러스’로 기성용이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Weplay 설규 형 많이 사랑해주세요. happy virus 이 노래 너무 너무 좋아요. 강추합니다”라고 응원의 글을 게재한 바 있어 화제를 모으기도 한 곡이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으며,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축구 실력만 주셨다” “덩치는 산만한데, 목소리를 개미 목소리” “귀여워~” “축구 하나 잘하면 되지!”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달 2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 입당해 지난 2일(한국새벽)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34분에 교체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뤘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