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추신수의 등장 음악이 ‘강남스타일’로 바뀌어 화제다.



추신수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자 등장음악으로 ‘강남스타일’이 울려퍼졌다.



대부분의 메이저리거들은 홈경기에서 자신이 타석에 나설 때 등장음악을 고를 권한을 갖고 있으며, 실제 15일 경기 직전 추신수가 경기 전 구단에 직접 부탁해 ‘강남스타일’을 등장음악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추신수가 등장하며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지자 일부 관중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춤을 추는 광경을 볼 수 있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추신수 등장음악까지” “추신수 센스있다” “케이팝이 메이저리그까지 갔어~” “둘 다 멋있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 경기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클리블랜드는 0-4로 패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