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사건, 토막시신 신원 확인했다 ‘40대 중국 여성’…경찰, 남편 소재 파악 중
사회 2015/04/07 17: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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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 토막시신, 40대 중국 여성으로 신원 확인…수사 급물살 탔다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시화방조제 토막시신의 신원이 확인됐다.

경기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의 피해자는 40대 중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7일 오전 발견된 시신 손에서 지문을 채취, 확인한 결과 중국 동포 한모(42·여)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씨는 입국 당시 법무부에 지문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내 체류하던 한씨의 남편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한씨 통화내역 조회를 토대로 주변인들을 광범위하게 용의선상에 놓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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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일 오전 0시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오이선착장(대부도 방면 4분의 1지점) 부근에서 예리한 흉기에 의해 머리와 팔, 다리가 분리된 토막시신이 발견됐다.

6일엔 시화방조제 오이도에서 대부도 방면 방조제 시작부 100m 지점에서 머리 부위를 발견했고, 7일엔 머리 발견 지점에서 대부도 방향으로 8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손과 발이 찾았다.

양쪽 손은 지문 채취가 가능할 정도로 훼손되지 않았으며, 시신의 머리 부위 상태도 비교적 양호해 지인일 경우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알려졌다.

경찰은 얼굴로 몽타주를 작성해 수배전단에 첨부해 다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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