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3-아이폰5 노골적으로 비교한 광고 게제 “혁신은 이미 갤럭시S3에···”
IT/과학 2012/09/16 23: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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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에 게재한 광고. 사진출처=씨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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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애플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갤럭시S3와 아이폰5를 노골적으로 비교한 광고를 게재한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일부터 미국 시장에 갤럭시S3와 아이폰5를 자세하게 비교한 광고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포스터를 살펴보면 "It doesn't take a genius(그리 어렵지 않다)"라는 문구와 함께 화면 크기, 통신방식, 해상도 등 정보가 나열돼 있다. 특히 갤럭시S3는 아이폰에는 없는 근거리무선통신(NFC), S빔 등이 있어 포스터에서 기능적으로 갤럭시S3가 아이폰을 압도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게다가 ‘Genius’라는 단어는 애플 제품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고 애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또는 애플 아이튠스ㆍ앱스토어의 추천기능을 뜻하는 이름이라, 이는 우회적으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5를 비하하고 있는 것.



이어서 광고하단에는 “The Next Big Thing is Already Here GALAXYS3(다음 번 혁신은 이미 갤럭시S3 안에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최근 공개된 아이폰5가 혁신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을 풍자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새 광고에 대해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씨넷은 “예상됐던 일”이라면서도 “삼성전자는 애플 매니아들이 기능 때문에 아이폰5를 사지는 않는다는 점을 간과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이폰5는 9월21일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첫 출시된다. 이번에도 1, 2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한국은 10월중 판매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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