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종합순위 64위를 기록했다.



14일 오전 빌보드 종합차트 HOT100에 따르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종합차트 64위를 기록해, 이는 앞선 한국 가수 중 보아, 빅뱅, 소녀시대 등 3팀이 앨범 판매량 차트인 ‘빌보드200’에 오른 것과 지난 2009년 원더걸스가 ‘노바디(NOBODY)’로 세운 76위보다 12단계 올라간 순위로 한국 가수로는 최고로 기록됐다.



특히, 현지 음원 판매 및 에어플레이 횟수 비율이 순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싸이가 현지 TV 프로그램 및 라디오, 페스티벌 출연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더한다면 한국인 최고의 기록은 더욱 높아질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미국 NBC의 대표 방송 ‘엘렌쇼’에 지난 11일 출연해 ‘엘렌쇼’ 최고 시청률 8%를 기록했으며, 다음주 ‘엘렌쇼’와 ‘투데이쇼’ 에 단독으로 출연하는 등 더욱 인기와 음원 순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싱글차트 4위, 디지털 송 차트 25위, 히트시커스 송 차트 2위 등 괄목할만한 신기록을 내세우고 있으며, 유투브 내 인기 곡 순위를 매기는 유투브 차트에서는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어 한국을 넘어서는 세계적인 인기를 기록 할만한 사나이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