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상장애로 가입자들 개통 지연, ‘이통사들의 가입자 빼앗기 경쟁 때문에···’
IT/과학 2012/09/12 17: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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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공식 블로그 ‘디비디비’(사진은 본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KT의 전산장애로 가입자들이 개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동통신사의 번호이동을 지원하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2일 KT를 ‘전산장애 사업자’로 분류하고 일시적으로 번호이동 작업에서 배제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U+) 간 번호이동만 처리하고 있다.



번호이동 가입자는 전산처리가 완료돼야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는데, KT로 이동하는 가입자는 물론 KT에서 타사로 이동하는 가입자들도 휴대전화 개통 지연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전산망이 과부하로 장애를 일으켜 극심한 번호이동 지연 현상이 일어난바 있다.



이렇게 전산 장애가 발생한 이유는 번호이동 신청자가 갑자기 너무 많이 발생했기 때문.



KT는 물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지난 7일부터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해 가며 가입자 빼앗기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전날인 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보조금 경쟁을 중단하라는 경고를 내렸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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