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평판 추락···부정적인 댓글로 도배돼 “특허법을 남용해 명성에 타격을 주고 있다”
IT/과학 2012/09/07 16:52 입력 | 2012/09/07 17: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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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디어 메저먼트

삼성과 애플의 소송 이후 애플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판이 추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에 게재된 댓글을 분석한 결과, 애플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소송 전 약 20%에서 소송 이후 80%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미디어 메저먼트가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8월24일부터 페이스북에 발생한 네티즌 댓글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댓글에는 애플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도배되다시피 했다.



특히 애플에 대해 ‘특허를 남용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29%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경쟁을 두려워한다(28%)’, ‘다른 제품을 모방했다(19%)’, ‘다시 사지 않겠다(13%)’, ‘소송을 멈춰야 된다(10%)’ 등의 의견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애플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은 거의 없었다. 물론 삼성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포브스는 “별 것 아닌 혁신을 위해 애플이 특허법을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며 “애플의 승리가 삼성보다는 오히려 애플의 명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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