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애플에 대항해 킨들파이어 HD 출시, ‘4G LTE 지원, 499달러···’
IT/과학 2012/09/07 09:56 입력 | 2012/09/07 10:01 수정

100%x200

아마존 킨들파이어HD.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100%x200

(위)킨들파이어/ 킨들페이퍼(아래). 사진출처=아마존 홈페이지

아마존이 애플에 대항해 고급사양의 태블릿PC를 출시했다.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고사양의 태블릿PC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8.9인치 버전의 킨들 파이어 HD 4G LTE는 32GB 메모리, 고화질 화면(1920 X 1200),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전면 카메라 등을 갖췄으며 가격은 499달러이다.



또한 1년에 49.99달러로 매월 250MB(메가바이트)까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이날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11월20일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또 같은 화면 크기의 16GB 버전은 299달러로 11월20일부터 판매되며 7인치는 199달러로 14일부터 배송이 가능하다.



이어서 아마존은 이날 새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 페이퍼화이트’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켜놓은 상태로도 배터리 수명이 8주나 지속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베조스 CEO는 “잡지보다 얇고 종이책보다 가볍다”며 “침대에서 뿐 아니라 한낮에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킨들 파이어를 출시하고 태블릿PC시장에 진출, 단숨에 시장 점유율 22%를 차지해 애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애플의 3G 지원 아이패드 32GB의 가격은 729달러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